안녕하세요.
2022년 5월에 도르셋 완차이 자가격리 호텔에서 일주일간 격리를 했습니다.
Superior Room with Clear Window를 선택했고, 7박에 총 비용은 8,400 HKD였습니다.
장점:
- 깨끗하고 쾌적한 방
- 넓은 뷰
- 좋은 서비스 + 어매니티
- 빠른 와이파이 (10 Device 까지 연결 가능)
- 맛있는 밥
단점:
- 방 크기 (캐리어 두 개를 끌고오니 조금 부족했음)
- 어두움
- 가격이 조금 있다
대체적으로 정말 추천합니다! 밑에 호텔 관련된 잡다한 정보들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PCR, RAT, 푸드 판다, 도르셋 마트)
방은 협소합니다. 보이는 공간이 끝이고, 책상, 의자, 티비가 침대 맞은편에 있었습니다. 공기청정기와 도르셋 케어 패키지도 들어있었습니다.
화장실도 크진 않았지만 욕조도 있고 쾌적했습니다. 어매니티도 갖춰져 있었습니다.
문 바로 맞은편에 있는 행거와 금고와 냉장고입니다. 작은 가방들이나 짐들은 여기에 보관해서 공간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도르셋 케어 패키지에는 수저, 수건, 휴지, 그릇, 설거지 용품, 그리고 쓰레기봉투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쓰레기는 매일 오후 2시에 수거해가고, 수건과 음식용 봉투 색이 다르니 주의해주세요.
수저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 제공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격리가 끝나고서도 가져갈 수 있어서 작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ㅎㅎ 또 아침, 점심, 저녁이 제공될 때에는 일회용 수저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Clear Window를 택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한편에는 운동장이 많이 보였고, 한 편에는 공동묘지가 보였습니다. ㅎㅎ 맨 끝방이었어서 아마 뷰가 더 넓지 않았나 싶습니다.
밥도 너무 잘 나와서 따로 시킬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과일도 챙겨주고, 야채도 항상 들어가 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컴플리멘터리 탄산음료와 차입니다. 미니 냉장고 안에 열어보니 8개나 들어있었네요.
나가기 하루 전에 청차우 섬에서 유명한 망고 모찌를 줬어요. 짱
메뉴는 이렇게 종이를 주니 매일 참고해서 혹시나 못 먹는 것이 있다면 미리 주문을 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잡다한 정보들:
PCR 검사는 Day 5 오전 10시쯤에 Prenetics에서 왔습니다. 신분증을 보여줘야 하니 미리 준비해놓으시면 빨리 끝내실 수 있어요.
매일 RAT 검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호텔에서 키트 6개를 줍니다. 매일 하셔서 혹시 모르니 사진을 찍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호텔이랑 몇몇 푸드 판다 식당들이랑 협업해서 시키면 도르셋 포인트?를 준다는데 밥이 너무 맛있어서 따로 시킬 생각은 전혀 안 했습니다.
호텔 내에서 운동기구, 닌텐도 스위치 등등을 도르셋 마트에서 돈을 주고 빌릴 수 있습니다. 티비에 HDMI 케이블이 꽂혀있어서 저는 제 스위치 꽂아서 게임 열심히 하다가 왔습니다 ㅋㅋ
공항-호텔 셔틀버스 맨 마지막으로 내렸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격리생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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