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홍콩 입국 절차 - 인천공항부터 격리호텔까지

안녕하세요.

5월 중순인 지금 홍콩에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계속 입국 절차가 바뀌어서 나중에는 달라질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48시간 이내로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당일 검사 결과가 나오고, 주말 및 공휴일에도 하는 이화의원에서 PCR검사를 받았습니다.

이화의원 후기: https://longnosepuppy.tistory.com/20

[2022년] 이화의원 해외 출국 PCR 검사 당일 발급

먼저 인천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출국 카운터는 모니터를 보니 목적지 상관없이 모두 A, B, C 카운터로 나와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물어보니 이코노미는 C, 모닝캄과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는 A, B 카운터인 것 같았습니다.

필요한 서류들:

1. 48시간 내 나온 음성 결과지
2. 인증된 코로나 검사 병원 리스트 (병원 형광펜 쳐놓으면 더 편함)
3. 백신 증명서
4. 호텔 예약증

카운터에서 하나하나 다 확인하셨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영사관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https://overseas.mofa.go.kr/hk-ko/brd/m_23290/view.do?seq=38&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1

[공지2] 홍콩 입국 및 격리 관련 정보 : "대한민국" 에서 출발하는 경우 (2022.5.1 현재) 상세보기|코

줄은 생각보다 꽤 기다려서 한 3-40 분 뒤에 위탁수화물을 부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짐 체크와 입국심사 등은 정말 빨리 끝났습니다.

면세점도 화장품과 기념품 몇몇 곳은 열려 있었고, 식당들도 몇 열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탑승하니 좌석은 역시나 거리두기로 중간에 한 좌석 건너뛰어 앉게 되었습니다.

입국 절차를 빨리 끝내고 호텔에 일찍 가시려면 앞자리 예약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출국

기내식은 두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플라스틱 수저였는데 한국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제는 바뀌었네요.

중식해산물

홍콩 도착 후 절차들 요약:

1. 셔틀 (지하철) 타고 이동
2. QR코드 확인
3. 바코드 종이 목걸이 받기
4. PCR, RAT 검사 후 RAT제출
5. 휴대폰 번호 확인
6. 서류 확인 및 Quarantine Order 수령
7. 셔틀 (지하철) 타고 이동
8. 입국 심사
9. 짐 찾기
10. 호텔 확인 및 호텔 셔틀버스 대기
11. 호텔 도착

홍콩에 도착 후, 앞자리부터 이동해서 평소와 같이 셔틀을 (지하철 같은 것) 타고 이동합니다. 도착 후, QR코드를 보여줘야 하는데 미리 만들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화면을 여러 번 제시해야 하니 스크린샷을 찍어놓으라고 알려줍니다.

참고로 저는 갤럭시라 삼성 인터넷으로 열었는데 다 쓰면 화면이 다음으로 넘어가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구글 크롬으로 열어 다시 하니 정상적으로 됐습니다.

링크: https://hdf.chp.gov.hk/dhehd/hdf-hkia.jsp?lang=en-us

HKSAR Department of Health - Health & Quarantine Information Declaration

qr코드 예시

당연한 말이지만 정확한 정보를 써야 합니다. 빨리 지나가려고 대충 넘어가면 안 됩니다. 그 후, 이동 한 다음에 바코드가 부착되어있는 종이 목걸이를 받습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와 같은 바코드인 것 같습니다. 목걸이를 받으면 검사를 하게 되는데, PCR과 RAT (신속 항원) 둘 다 받게 됩니다. RAT은 직접 제출하고 또 이동합니다.

휴대폰 번호 확인을 하는데, QR코드에 쓰여있는 번호로 연락합니다. 로밍이 되어있든 홍콩 번호를 살려놓든 둘 중 하나를 해놓으셔야 합니다. 전화를 걸고, 제 휴대폰에 신호가 오는 것을 확인하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동 후, 가져온 서류들을 확인합니다. HKID/여권, 보딩패스, 호텔 격리서, 음성 결과지, 병원 리스트, 백신 증명서를 준비해 가면 담당 직원 한 명을 만나 설명을 듣습니다. 이때 quarantine order라는 종이를 받게 되는데 계속 확인을 하게 되니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셔야 됩니다. 또 체온계와 종이를 주면서 매일 체온을 검사하라고 알려줍니다.

그 후에는 RAT 검사 대기를 합니다. 전에는 PCR 검사 대기를 했었는데 5월을 기준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한 10-15분 정도 기다리니 불러서 나오라고 해 quarantine order를 제출하니 거기에 나와있는 qr 코드를 찍고, 음성이라고 알려주면서 이동하라고 해줬습니다. 이제는 입국 검사를 하고, 짐 찾는 곳으로 가 짐을 카드에 싣고 호텔 셔틀버스를 타러 이동합니다. 여기서 호텔 예약서를 한 번 더 확인 후에, 내 호텔에 맞는 lane으로 들어가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한 버스가 여러 호텔을 돌기 때문에 언제 도착할지는 복불복입니다. 저는 Dorsett Wan Chai에서 하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는 결제하고, 신속 항원 검사, 호텔 안내사항 등등 들어서 더 걸렸습니다.

소요 시간은 비행기에서 나오니 오후 10시 30분, 모든 절차를 거쳐 RAT검사 대기 시작이 11시, 호텔 셔틀 기다릴 때가 12시, 그리고 호텔 도착시간이 오전 2시였습니다.

저는 비행기 앞자리에 이동을 매우 빨리 한 편이었는데 셔틀에서 시간이 조금 소요됐고, 입국 심사도 조금 시간이 걸렸었습니다.

다행히도 PCR 검사 대기에서 RAT 검사 대기로 변경되어 시간이 대폭 줄은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비행하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