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롤을 하고 봐왔지만 대충 월즈만 챙겨보는 라이트유저(?) 였는데...
2017년에 삼성화이트의 우승으로 충격을 받고 + 학업 때문에 관심을 잃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되어 22년 월즈를 보고 오열하는 케리아를 보고 바로 다시 입문하게 되었다.
는 사실 구라고 23년 월즈를 좀 더 제대로 보게 되었다
그렇게 작년 11월, 기말고사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나는 징동과 티원의 4강전을 보게 되고 대가리가 깨져버린다...
페이커 토스를 실시간으로 봤다는 게 그저 영광
그렇게 8년만의 우승을 보게 되고 정말 대신 행복한 마음이 컸다
그런데도 난 24년, 디플러스 기아를 응원하게 된다
쇼메이커의 3년 연장을 보고 낭만치사량을 좇아 따라가게 되는데
첫 직관도 24년에 할 수 있었다!!!!
내 취미를 찾은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
갈 수 있는 직관은 다 간 것 같다. 물론 티원전도 궁금하긴 했는데 거의 티켓팅이 불가능 수준; 그리고 이때는 한창 상성 잡혀서 가면 ㄹㅇ 정신아픔이가 되었을수도
한국 대학생이었으면 ㄹㅇ 정신빼놓고 맨날 보러 다녔을 것 같음... 다른 팀들 경기까지 매일 풀로 챙겨봤다 내가 준롤대남이라니
물론 기아가 진짜 돈에 미친 사람들처럼 맨날 굿즈내고 돈 빨아먹고 미친짓을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기억들이 많다
롤파크에서 지선님 쿠로님 장성규님 등등도 보고 역조공도 받아보고
카메라에 잡혀도 보고 심지어 내 첫 팬싸인회도!!! 당첨되어서 킹루쇼에켈을 내 두 눈으로 진짜 ㄹㅇ 눈앞에서 봤고
정말 어버버버하다가 왔지만 즐거웠다
LCK가 더 흥했으면 좋겠고 언젠간 이스포츠가 우리나라 야구처럼 커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대상혁님이 그때까지 힘내줬으면
지금 생각해보면 저렇게 미친듯이 종로역 다닐때 정말 재밌고 행복했다 ㅋㅋㅋㅋ
사진도 잘 간직해놔야지
이때는 아무도 몰랐다 2025년에 시루쇼에베가 월즈우승을 할 줄은...
오블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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